중국의 고정투자 강세가 수출및 유틸리티업종내 강한 수요에 힘입어 내년 초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7일 JP모건증권에 따르면 11월 중국 고정투자는 전년대비 25.4% 상승하며 JP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했다. 이와 관련해 JP는 통상적으로 11월및 12월 고정투자는 급속한 감소세를 나타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매우 놀라운 결과라고 평가하고 4분기 고정투자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23%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지난 2년간 4분기 평균 성장률은 8% 수준.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성장세가 나타난 것이 아니라 유틸리티에 대한 투자가 이러한 성장을 주도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전력 부족 사태로 인해 유틸리티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고 분석. 11월 수치는 고정투자 강세가 내년 초까지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수출업종과 특히 유틸리티 업종내 수요가 이러한 상승세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