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 교통 대책의 핵심사업인 영덕∼양재 고속도로 건설의 민간사업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영덕∼양재 도로는 시행사업자 지정ㆍ실시협약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말 착공, 2007년 말 완공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7일까지 제3자 제안공고를 냈으나 추가 제안업체가 없어 최초 제안자인 경수고속도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컨소시엄 지분은 대우 28%, 롯데건설 24%, 신동아건설 19%, SK건설 19%, 성지건설 8%, 원화종합건설 2% 등이다. 영덕∼양재 고속도로는 용인시 영덕리와 서울 서초구 염곡동(헌릉로)을 연결하는 23.7km의 4∼6차선 도로로 총사업비 8천1백4억원(민간 5천1백92억원)이 투입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