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출신의 미국 애리조나대 손영준 교수(29)가 미국생산공학회(SME)가 수여하는 2004년도 '젊은 생산공학자상'수상자로 선정됐다. 손 교수는 지난 96년 포항공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4년만에 마친 뒤 2000년 8월 26세의 나이로 애리조나대 시스템산업공학과 교수로 부임,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통합생산시스템(CIM)분야에서 활발한 교육·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SME는 생산공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세계 35세이하의 학자들을 대상으로 논문 발표,학회 활동,학계 기여도 등의 연구업적을 평가해 지난 79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2004년 6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생산공학회 연례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