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17일 웅진코웨이가 내년에 강한 실적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만8백원과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이해창 한누리증권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영업환경은 전적으로 국내 민간소비에 연동된다"며 "내년에는 내수경기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에 영업환경이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방문판매 조직을 인수,고정비 부담이 크게 증가했지만 경기회복시 방판조직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아 실적개선 강도는 오히려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는 두원테크를 합병해 장기 성장성을 높인 데다 내년에는 합병관련 비용 등 일시적인 비용과 구조조정 비용도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웅진코웨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한 2천7백45억원,영업이익은 8.5% 감소한 3백97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47.5% 성장한 4천49억원,영업이익은 44.3% 늘어난 5백72억원으로 예상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