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동원증권 이준재 연구원은 LG카드 부담이 은행권에 집중됐다고 지적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잡힌 것이나 아니라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은행업에 대해 중립 지속.
이 연구원은 인수 은행을 연말까지 결정하기로 했으나 인수 은행이 그 부담을 안을 수 밖에 없다고 진단하고 대상 은행이 나타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 절차가 본격화하며 국내 웹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네이버웹툰의 상장이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공모자금이 재투자될 것이란 이유에서다.3일 오전 10시 현재 와이랩은 전 거래일 대비 3220원(24.21%) 뛴 1만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다리스튜디오(17.86%), 엔비티(14.51%), 미스터블루(10.34%), 핑거스토리도(8.58%)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웹툰 관련주다.네이버웹툰의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나스닥 시장 상장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업종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상장 종목 코드는 'WBTN'다. 업계에선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30억~40억달러(약 4조1550억~5조5400억원)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네이버웹툰은 최대 5억달러(약 7000억원)를 조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1.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섹터 최대형주 상장이라는 모멘텀(상승 동력)이 생긴 점을 감안하면 웹툰 중소형주 바스켓(묶음) 매수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이 섹터에 재투자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웹툰 섹터는 조 단위 대형주 상장에 제동이 걸리며 기관 자금이 들어올 수 없다는 점이 한계였는데, 이번 상장으로 섹터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GC(녹십자홀딩스)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지난 1일 신현진 부소장을 신임 소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신소장은 2021년 목암연구소에 합류해 전문 분야인 생명정보학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주도해왔다. 현재 메신저리보핵산(mRNA)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을 비롯한 AI 신약개발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서울대병원, 고려대, 서울대, KAIST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신 소장은 “AI를 이용한 mRNA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과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 역량을 기르고 대내외적으로 산·학·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목암연구소를 AI 신약개발 전문 연구소로 안착시킨 김선 전임 소장(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은 연구소 자문으로 위촉돼 국내 AI 신약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LS증권이 지난 1일부로 사명을 변경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앞서 올 1월 금융위원회의 최대 주주 변경 승인으로 대주주가 LS네트웍스로 변경됐고,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LS증권으로 변경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LS증권은 1999년 대한민국 최초 온라인증권사인 이트레이드증권으로 설립돼, 2015년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25년 동안 리테일부터 IB, 홀세일, S&T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자본총계를 8709억원으로 끌어올려 중형 종합 증권사로서의 외형을 갖췄다.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은 LS그룹 편입에 따라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LS증권은 사명 변경을 통해 핵심 고객 저변을 넓히고, 사업 전략을 강화해 사세 확장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는 "올해는 당사의 설립 25주년이자 LS증권의 원년"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이 자사 목표인 톱(TOP) 10 증권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 제고, 시스템 역량 강화, 신사업 진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