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17일 자기앞수표를 위조한혐의(유가증권 위조 등)로 박모(35.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월초 서울 중랑구 상봉동 모고시원 213호에서 컬러스캐너를 이용해 모은행 10만원권 자기앞수표 21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지난 10월 13일 오후 5시께 인터넷 사이트에 `도난수표를 할인해준다'고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강도용의자 2명으로부터 우체국 자기앞수표 1천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