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졸 미취업자를 위한 '중소·벤처기업 연수'에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다. 15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주말 현재 1백명 모집 정원에 4백3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자 중 여성이 22%를 차지했다. 또 대학원 재학 이상의 학력 소지자도 18명에 달했다. 연수희망자는 이달 19일까지 중소기업연수원 홈페이지(http://sbti.sb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연수는 산업자원부와 산업기술재단이 주최하며 중진공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관한다. 중진공과 한경은 우선적으로 1백명을 선발해 연수와 중소기업 취업을 연결시킬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공통 연수는 경기도 안산의 중소기업연수원(031-490-1472)에서 이뤄지며 나머지 현장연수는 주로 수도권 내 벤처 및 중소기업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 개시일은 이달 29일이다. 연수 기간은 7개월이며 연수 비용은 전액 국비로 충당된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