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서부 80㎞ 지점의 칼리디야소재 이라크 경찰서 밖에서 14일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폭탄테러로 17명이 숨지고 30명 가량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경찰 관계자가AFP통신에 밝혔다. 그러나 칼라디야 인근 라마디 소재 병원 응급실 관계자는 이날사고로 18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AP통신에 전했다.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는 이라크 현지 경찰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 폭탄테러로 미군 희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폭발은 현지시간 오전 8시40분께 발생했으나 더 이상의자세한 상황은 즉각 전해지지 않았다. 바그다드 주재 미군 대변인은 "연합군의 인명피해는 없다"면서 현재 현지에 미군 신속대응팀을 파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폭탄테러가 발생한 칼리디야는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격이 거센 수니 삼각지대 내에 있으며 라마디와 팔루자 사이에 위치해 있다. (바그다드 AP.AFP.dpa=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