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이 생존을 위해 오프라인 기관과 제휴를 강화하는 등 필사적으로 뛰고 있다. 경희사이버대(www.khcu.ac.kr)는 지난 10일 경희대와 학점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희사이버대와 경희대 학생들은 내년 1학기부터 학기당 3학점, 재학 중 총 24학점까지 별도 수강료 없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수강할 수 있게 됐다. 또 사이버대 학생들은 경희대 캠퍼스의 도서관, 실험ㆍ실습실, 강의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디지털대(www.kdu.edu)는 지난 5일 국립극장과 계약을 맺고 국립극장의 오프라인 시설과 전문 인력을 활용, '무대 및 공연예술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한국디지털대는 또 재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업시장 동향과 창업의 이해'라는 온라인 무료 창업특강을 지난 10일 개설했다. 서울디지털대(www.sdu.ac.kr)는 지난 11일 취업포털 다음취업(job.daum.net)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직장인 대상 서비스에 나섰다. 또 입학 지원자를 대상으로 '취업 성공전략 및 실전' 무료교육을 오는 20∼21일 실시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