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방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12일 "채권단으로부터 서면으로 의견을 받은 결과 75%이상이 찬성해 CJ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이날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CJ컨소시엄은 앞으로 2주간 실사를 거쳐 내년 1월께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채권단은 신동방의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동원엔터프라이즈 컨소시엄이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2순위 우선협상 대상자인 CJ컨소시엄에 인수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신동방의 경영진에 대해 사전 사표제출을 받고 노동조합에 대해서도 매각협상에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제출받았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