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내년 공급 부족으로 원자재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CL 분석가 어윈 산프트는 리서치 파트너인 맥쿼리은행이 선진국 수요증가와 내년 공급부족 심화 가능성을 고려해 기본 원자재 가격 전망을 수정했다고 전했다.내년 석탄과 구리 가격을 30% 가량 올려 잡았으며 알루미늄 역시 19% 상향 조정. 산프트는 알루미늄 시장에 대해 타이트한 알루미나 공급과 중국 생산 둔화로 인해 내년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리 가격 역시 강한 수요와 원자재 부족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했다.금 역시 美 달러 약세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이어 올해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2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이에 따른 철강 가격 강세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분석했다.내년 철강과 철광석,경성 점결탄 가격이 전년대비 각각 18%,14.3%및 20% 상승할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