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가 생산 중인 건강식품 감식초가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에 편승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11일 경북과학대 부설 식품공장에 따르면 감식초가 드라마 '대장금'에서 여러번 소개된 이후 매출액이 방송 이전보다 2배 이상 늘었으며 전국 각 대리점에 구매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감식초를 원료로 한 식초음료인 '감식초화이바'의 매출도 덩달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소비자들은 식초에 대한 효능을 구체적으로 묻는가하면 조리법에 대한 문의도 하고 있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감식초와 감식초 음료는 지난 97년 대학부설 전통식품연구소에서 속성발효기술을 통해 생산에 성공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식초의 '고급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