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신흥증권 신민석 연구원은 한성엘컴텍에 대해 신규 사업부 호저조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7,300원으로 매수 의견.
신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익 전망치를 1천430억원과 193억원으로 각각 제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미국에서 간암 신약 승인이 불발된 HLB가 2거래일 연속으로 하한가를 기록한 뒤 눈에 띄는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급락한 뒤 기술적 반등을 노리고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 특히 개인 투자자들(개미)은 속이 탈 수밖에 없습니다. 매물대에 물량만 쌓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량 부담이 커지면 향후 호재가 나오더라도 상승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HLB는 각종 소식과 루머 속에 하루에도 몇번씩 주가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뚜렷하게 호재와 악재를 가를만한 소식은 없어 보입니다. HLB 주주들은 반토막난 주식을 계속 들고 있어도 되는 걸까요. 2거래일 연속 하한가 이후 완만한 반등…쌓여가는 매물대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HLB는 4.11% 오른 5만700원에 마감됐습니다. 시가총액은 6조6339억원으로 코스닥 4위를 기록했습니다.미국에서의 신약 승인 불발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인 16일 종가(9만5800원) 기준으로는 시가총액이 12조원을 넘었습니다. 당시와 비교하면 47.08% 하락한 상태입니다.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뒤 7.87% 반등하는 데 그쳤습니다.반등폭이 시원치 않은 건 주주들에게 나쁜 소식입니다. 제아무리 반등 시기가 온다고 하더라도 주가 상승이 시원치 않을 수 있습니다. 발목을 잡는 물량이 많이 때문입니다. HLB의 200거래일 차트를 보면 약 4만7200원~5만6100원 매물대에 쌓인 물량이 1억1902만주(25.15%)입니다.두 번째 하한가를 기록한 지난 20일부터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매물이 쌓였습니다. 이른바 '하따'로 불리는 ‘하한가 따라잡기’에 나선 투자자가 많았던 겁니다. 하한가 따라잡기란 급락한 종목의 기술적 반등을 노린 단기매매를 말합니다.
"시장이 출렁일 때, '몰빵' 투자자는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자산배분펀드, 그중에서도 가장 핫한 타깃데이트펀드(TDF)에 주목해야 합니다."류범준 KB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 본부장(사진)은 24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산배분형 펀드로 리스크를 줄이고, 장기 수익률을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류 본부장이 TDF를 추천한 이유는 개인 투자자들이 퇴직연금 계좌를 굴리는 데 있어서 최적화된 펀드로 보기 때문이다.류 본부장은 업계에서 자산 배분만큼에 있어서 베테랑으로 꼽힌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자산운용사에서 자산 배분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그가 TDF를 추천하는 이유도 운용사의 역량이 총집약된 최적의 상품이기 때문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TDF 설정액은 지난달 9조3998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작년 12월 8조5746억원 보다 8000억원가량 불었다. "TDF, 은퇴시기 아니더라도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도 방법"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고려해 생애주기별로 자산을 배분해주는 상품이다.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위험 자산 비율은 낮추고 안전 자산 비율을 높여주는 식이다. TDF 펀드 이름에는 2030·2040 등 숫자가 붙어 있다. '빈티지'라고도 불리는 이 숫자는 예상 은퇴 시점을 의미한다. 가령 2040년에 은퇴할 예정이라면, TDF 상품명 뒤에 2040이 붙은 게 적합한 상품이다.류 본부장은 TDF를 고를 때 은퇴 시점과 관계없이 투자성향에 따라 고르는 것도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주식 비중이 높은 걸 선호하는 투자자는 빈티지가 임박한 상품을 고르라는 것이다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5월20일~5월24일) 마켓PRO에선 미국서 한국 화장품 잘 팔리자 주가 두 배 뛴 실리콘투와 광산업 제왕으로 불리는 호주 BHP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에게 듣는 의료 인공지능(AI) 시장 현황, 선형렬 에이원자산운용 대표의 메자닌 투자법, HLB그룹주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 전략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미국서 韓 화장품 잘 팔리자 주가 두 배 뛴 실리콘투…내년 兆 매출 전망화장품 유통업체 실리콘투 주가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더니 이달 들어 두 배 급등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화장품 유통망 시장 진출 전략이 적중하며 1분기 증권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면서죠.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실리콘투는 지난 17일 2.25% 상승한 2만9550원에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달 들어 8일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상승하면서 이달에만 99.6% 급등했습니다. 실리콘투는 온라인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400개에 육박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100개 이상의 국가에 도·소매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실리콘투가 중국 화장품 시장 위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