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외환보유액이 11월 말 현재 사상 최고인 9백6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이 8일 발표했다. RBI는 최근 1주일에만 달러보유액이 7억달러 늘어났다며 증시활황과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영향으로 외국자본이 유입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메클레이금융의 애널리스트 나미샤 야인은 "외환보유를 유지하는 데도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일부는 대외채무를 갚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인도의 보유외환 대부분은 미 달러화로 구성돼 있으며 금은 40억달러,유로화도 소액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