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에 첫 눈이 내린 8일 오전 휴대폰 통화량이 평소의 2배 가량 늘어났다.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통화량이 늘어나기 시작해 오전 6∼7시 3백30만콜,오전 7∼8시에는 1천7만콜에 달했다. 이는 지난주 월요일 같은 시간에 비해 42%와 94% 늘어난 것이다. KTF도 이날 오전 7∼9시에 통화량이 급증해 음성통화 1백10%,단문메시지 1백7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이날 오전 7∼8시 사이에 통화량이 최고 1백5%나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후들어 통화량이 줄어들면서 평소 수준으로 되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