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2004유러피언PGA투어 개막전인 오메가 홍콩오픈(총상금 70만달러)에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7일 홍콩GC(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3·보기3개로 이븐파를 기록,4라운드 합계 2언더파 2백78타(70·68·70·70)로 킬라한(미얀마) 등 3명의 선수와 함께 25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곧바로 미국으로 가 12일 시작되는 타깃월드챌린지를 준비한다. 출전선수 중 세계 랭킹(10위)이 가장 높은 파드레이그 해링턴(아일랜드)은 합계 11언더파 2백69타로 헨니 오토(남아공)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앤서니 강(31·류골프)은 합계 3언더파 2백77타로 공동 2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