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내외는 7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에서 뮤지컬 '명성황후' 앙코르 공연을 관람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번 공연관람은 노 대통령이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그 이상의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이문열 원작,윤호진 연출로 지난 95년 명성황후 시해 1백주기를 맞아 초연돼 총 70만여명이 관람한 국내 최대의 뮤지컬 히트작이다. 특히 지난 97년에는 동양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 링컨센터에 진출했고,뮤지컬 대상과 예술문화상 대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