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는 현금서비스 중단 사태 이후 급격히 축소됐던 고객들의 카드 이용실적이 지난달 28일을 기점으로 다시 정상궤도에 들어섰다고 7일 밝혔다. LG카드는 현금서비스가 중단됐던 지난달 22일 신용판매(물품구매) 이용액이 정상시의 이용액(요일별 최근 4주간 평균 금액)에 비해 17억원 감소한 것을 시발로 27일까지 총 1백87억원(월평균 취급액의 0.5%수준) 감소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에는 신용판매 이용액이 정상시 이용액보다 1억원 증가했으며 이후 29일 24억원, 30일 15억원 등 계속 정상수준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LG카드는 또 지난달 25∼26일 가맹점의 1% 정도가 자사 카드결제를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12월 1일부터는 모든 가맹점이 정상 결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