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7일 번호이동성제도와 010식별번호제 도입을 앞두고 고객서비스를 크게 개선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전국 52개 지점에 레인보우 코너를 설치하고 휴대폰 충전,휴대폰 메이크업,계절별 이벤트,물품보관,고객의견 청취 등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9백원의 유료로 제공되던 '레터링 서비스'도 무료로 전환됐다. 이 서비스는 전화를 걸 때 지정된 자신의 별명이나 애칭이 다른 사람의 휴대폰에 표시되는 것으로 약 1백10만명이 가입해 사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고객들이 매월 10,11,17일 중 본인의 식별번호(010,011,017) 해당일에 전국 패밀리레스토랑과 도미노피자 등에서 40∼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TTL고객들은 월 20일과 21일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등 전국 29개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