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2003 강원도컵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에서 11연승을 노리던 국내 최강 한라 위니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패기의 연세대는 4일 춘천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정규리그 한라와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이권재의 활약에 힘입어 5-3(0-1 3-0 2-2)으로 승리, 7승2패로 단독2위를 지켰다. 1-5로 뒤지던 한라는 3피리어드 6분을 남기고 연속 2골을 터뜨리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한채 이번 대회 첫 패배(10승1패)를 당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