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 패널 디스플레이(FPD) TV가 2006년까지 초고속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분석가 아키라 미나미가와는 미국와 유럽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FPD TV시장이 올해 전년대비 177% 성장에 이어 2006년까지 연간 50%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적인 TV 사이클이 8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정점을 치게 될 것이며 올림픽이 추가적인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 작년 일본의 샤프가 LCD TV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한국의 LG전자와 삼성전자와 같은 신규 경쟁업체의 출현으로 시장 점유율이 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