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이 평화산업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4일 굿모닝 손종원 분석가는 평화산업에 대해 중국공장 양산시점인 내년 1월을 전후로 중국 법인이 Vibracoustic(VC)와 합작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적정가를 4,900원에서 6,27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은 “내년 금융투자소득세가 예정대로 도입되면 부양가족 인적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투자자가 수십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지적이 금융투자업계에서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 주식 쏠림이 심화하고, 장기 투자 대신 단기 매매를 촉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금투세 폐지 의견을 거듭 밝혔다.이 원장은 지난달 31일 금융투자업계 시장전문가 등과의 비공개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금투세는 국내 주식에서 5000만원, 해외 주식과 기타 금융 상품에서 250만원을 초과한 이익이 나면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다.금투세가 도입되면 부양가족이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해 연간 100만원을 초과하는 이익을 냈을 때 한 명당 150만원까지 공제해주는 부양가족 종합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다. 소득공제 규모가 줄어들면 과세표준이 높아져 연말정산 환급금이 감소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이는 최초 제도 설계부터 깊이 고민하지 못한 지점”이라며 “금감원도 내부 효과 분석 등을 통해 영향을 수치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금투세가 도입되면 투자자가 세금 납부를 피하려고 투자 전략을 바꿀 것이라는 분석을 이 원장에게 전달했다. 이 원장은 “금융투자 수익이 5000만원을 초과한 투자자는 순순히 세금을 내려고 하기보다는 손실이 난 다른 주식을 팔아 손익통산을 하는 식으로 과세 대상이 되기를 피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단기 투자와 매도세가 급증하면 국내 증시 불확실성이 커져 과세 대상이 아닌 사람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제도 도입 자체가 투자자에게 심리적으로 악
네이버웹툰이 나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네이버웹툰의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상장 종목 코드는 ‘WBTN’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간, 에버코어가 주관사다.업계에선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30억~40억달러(약 4조1550억~5조5400억원)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네이버웹툰은 최대 5억달러(약 7000억원)를 조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네이버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1.2%를 보유한 대주주다.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는 28.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웹툰 엔터테인먼트 상장 이후 이사 선출 투표 권한을 가질 정도의 보통주 투표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야후도 관련 지분을 가져오게 된다. 다만 이번 신고서 ‘위험 요소’ 항목에서 “자사나 네이버, 라인야후의 관계가 악화한다면 제공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증권신고서에서 전 세계 150개국에서 약 2400만 명의 창작자와 1억7000만 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2억8000만달러(약 1조7700억원)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억4500만달러(약 2005억원)를 기록했다.황동진 기자
미국 소비재 주식이 반등하고 있다. 최근 주가가 많이 내려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아졌고, 물가가 진정되면서 ‘구매력 개선→소비 증가→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2일 미국 증시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는 지난달 31일 3.64% 오른 44.9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 종목은 지난달 초부터 같은 달 29일까지 4.24%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2거래일간 5.51% 반등했다. 다우존스지수가 이 기간 0.64% 오르는 데 그쳤고, 나스닥지수가 1.10% 떨어진 것과 상반된다. 포드 역시 지난달 초부터 같은 달 29일까지 4.86% 떨어졌다가 이후 2거래일간 4.93% 올랐다.미국의 다른 소비재 종목도 최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스포츠용품 브랜드 룰루레몬, 스타벅스, 주방용품 기업 킴벌리클라크, 맥도날드, 나이키 등도 월초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주가가 최대 17.21% 급락했다. 그러나 이후 2거래일간 최대 4.51%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주요 소비재 기업의 주가가 반등한 것은 최근 이들 종목의 주가 하락이 실적 대비 과도하다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다. 제너럴모터스의 영업이익은 직전 회계연도(지난해 1~12월)에 92억9800만달러였고, 앞으로 12개월간은 132억2300만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실적이 좋아지는 흐름인데도 주가는 되레 하락해 이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이 기간 5.4배에서 4.7배로 낮아졌다.포드의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54억5800만달러에서 111억6700만달러로 2배 이상 좋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기업의 PER은 11.2배에서 6.2배로 거의 반토막이 났다. 로열캐리비안크루즈(22.0배→12.6배), 힐튼월드와이드홀딩스(43.7배→26.4배), 데커아웃도어(53.1배→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