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연 대표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뒤늦게 대학원에 진학,근로자 파견에 관해 공부한 후 사업전선에 뛰어들었다. 텔레마케팅 산업의 잠재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특히 텔레마케팅 부문이 여성들의 사회진출에 적합한 분야로 보고 있다. 업무특성상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꼼꼼한 성격이 요구된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 이 때문에 제이앤비컨설팅의 여성인력은 80%가 넘는다. 여성인력이 많은 텔레마케팅 부문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업계 평균치를 웃도는 높은 수치다. 사내에서 동호회도 여성적인 취미분야가 많다고.외부 업체에 파견나가 있는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회사근황,수필이나 시를 메일로 보내주는 'J&B의 아름다운소리'는 제이앤비컨설팅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제이앤비컨설팅을 통해 여성 인력관리 부문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이 대표는 "전문 여성 인력에 대한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정부,유관단체 등과 공동으로 다각적인 여성인력 개발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