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3 학생부CD 배포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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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대입전형용 학생부 CD 제작ㆍ배포 방식을 바꿔 올 입시부터 각 대학별로 지원자의 자료만 제공키로 했다.
이는 모든 고3 학생의 학생부 CD를 전 대학에 배포하는 것은 적법한 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법원 결정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 서범석 차관은 3일 "각 대학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시ㆍ도 교육청 등 전국 12곳의 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원자의 자료만 뽑아 쓰도록 대입전형용 CD 제공방법을 바꾼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일 대학 입학처장 회의와 3일 시ㆍ도 부교육감 회의를 잇따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올 입시부터 응시자의 인적정보를 갖고 지원센터를 방문, 지원자 자료만 추출해 CD를 만들어 입학전형에 활용하게 된다.
서 차관은 "한 대학의 지원자가 2만명이라 해도 해당 응시자만의 학생부 CD를 따로 만드는데 최대 30시간이면 된다"며 "16일부터 시작되는 가군 대학(1백2개)의 전형이 큰 문제이기는 하지만 전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연세대 김용학 입학처장은 "CD 제작시 에러가 여러 번 생길 경우 입시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지난 97년부터 각 대학에 나눠준 학생부 CD 등의 회수 여부 및 시기 등도 이번 입시 이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전국 2천44개 고교 중 학생부 CD 제작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학교는 3일 현재 14개교로 이중 7개교는 자료작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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