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분야의 연구개발(R&D) 예산이 올해 2백억원에서 오는 2007년에는 1천억원으로 대폭 확대되는 등 국내 디자인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디자이너를 고용하는 중소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급하고 퇴직 디자이너들로 인력풀을 구성해 연간 6천여개 기업의 디자인을 진단해주는 '디자인 브랜드 홈닥터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관련기사 A17면 산업자원부는 3일 청와대에서 '디자인산업 발전전략 보고대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6개 분야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2008년 세계 7위의 디자인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내년부터 디자인 분야 예산을 증액,2007년에는 전체 산업기술분야 R&D 예산의 5.6%인 1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