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유화는 1일 미국 건축재 생산업체인 조지아퍼시픽그룹과 공동생산 및 판매 등 사업 전 부문에 걸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글로벌 전략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미국시장에서는 조지아퍼시픽이 코오롱유화의 제품을,아시아 시장에서는 코오롱유화가 조지아퍼시픽측의 제품을 각각 판매하고 시장도 개척하게 된다. 또 서로 경쟁우위에 있는 제품을 들여다 임가공 생산키로 했으며 생산기술 공유 및 공동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양사는 중국투자에서도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키로 해 코오롱유화가 중국 쑤저우에 건설 중인 페놀수지공장에서 조지아퍼시픽의 목재용 수지를 함께 생산키로 했으며 중국내 다른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키로 했다. 조지아퍼시픽그룹은 건축재,목재 및 관련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2백3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코오롱유화는 석유수지,고흡수성수지,페놀수지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2천6백20억원,경상이익 2백2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오는 2007년까지 매출액을 5천억원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