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증권이 한국및 홍콩 은행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하나은행을 선호 종목군에 편입시켰다. 28일 CL 분석가 단엘 타부쉬는 현재 제시하고 있는 대손충당금 비용 전망치가 다소 높은 수준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만약 전망치가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조정된다면 한국 은행의 순수익 상승여력이 가장 클 것으로 판단했다. 타부쉬는 충당금적립비율은 1995~96년같이 성장기 막바지 혹은 위기에서 성장으로 옮겨가는 시기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설명하고 04~05년이 후자가 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렇다면 현재 제시하고 있는 04~05년 亞 은행 충당금적립비율 0.53%은 너무 높은 수준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은행 순수익은 충당금적립비율 하락에 대한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만약 충당금적립비율이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조정된다면 충당금적립금이 당시보다 106% 높게 책정돼있는 한국및 홍콩 은행들의 상승 여력이 가장 클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과 홍콩 은행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하나은행을 선호 종목군에 편입.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