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1970년대에 논의됐던 행정수도 이전계획을 통해 현재 추진중인 행정수도 이전의 타당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책.
10·26 이후 박정희 대통령 집무실에서 발견된 두 권의 보고서 '행정수도를 위한 백지계획'과 '2000년대의 국토구상'을 원본 그대로 공개하고 있다.
소설적 구성으로 흥미를 더하고 있다.
(한기범 지음,하늘출판사,1만3천원)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는 국내에서 열리는 주요 전시와 공연을 취재해 독자 여러분께 전하고 있습니다. 개막 예정이거나 현재 진행 중인 전시·공연에 대해서는 프리뷰와 리뷰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 열리는 전시·공연 가운데 볼만한 작품들을 아르떼가 엄선해 소개합니다.아르떼 PICK 공연<안드라스 쉬프 &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와 악단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가 오는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바흐 해석의 권위자로 불리는 쉬프가 바흐의 건반 악기를 위한 협주곡 제3번과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0번 등을 선보인다.▶[예술인] 안드라스 쉬프▶공연 정보(더보기)한경arte필하모닉 <더클래식2025 시리즈2: 새봄을 여는 왈츠의 향연>한경arte필하모닉 '더클래식2025 시리즈2: 새봄을 여는 왈츠의 향연'이 오는 2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탄생 200주년 기념 음악회로, '봄의 소리 왈츠', '걱정없이 폴카' 등 그의작품들을 선보인다.▶공연 정보(더보기)판소리 뮤지컬 <적벽>판소리 뮤지컬 '적벽'이 오는 13일부터 4월 20일까지 서울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판소리 '적벽가'를 바탕으로 판소리 합창과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인다.▶[관련 리뷰] 판소리 뮤지컬이 지루하다고?...부채 하나로 완성된 전장의 몰입감▶공연 정보(더보기)국립현대무용단 <인잇: 보이지 않는 것>국립현대무용단 '인잇: 보이지 않는 것'이 오는 21~23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김성용 예술감독의 안무로 아시아 무용수 8인
20대 남성 A씨는 얼마 전 온라인 편집숍에서 구입한 B사 구스 패딩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자 해당 제품의 소재를 확인하기 위해 사비를 들여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검사를 맡겼습니다. B사 구스 패딩에 기재된 소재 혼용률은 거위털 80%, 오리털 20%였으나 검사 결과, 어처구니없게도 거위털 30%, 오리털 70%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국내 패션업계가 충전재 혼용률을 속인 이른바 '가짜 구스 패딩'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할 것 없이 잊을 만하면 문제 제품이 발견되면서 국내 패션 제품에 대한 신뢰도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B사, 문제 된 패딩 판매중지는 물론 기업 형사처벌도 가능'가짜 구스 패딩'을 판매한 B기업은 어떤 제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우선 온라인 편집숍은 B사에 대해 문제 된 패딩에 대한 판매 중지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 일정 기간 해당 리콜상품에 대한 환불 처리 및 CS(고객서비스) 응대를 하도록 하고, 해당 작업이 마무리되면 온라인 편집숍에서 완전 퇴출되는 불이익을 줄 수도 있습니다.만약 B사가 혼용률을 고의로 허위 기재하고, 온라인 편집숍이 시험성적서를 요구하자 고객에게 판매한 것과 다른 제품을 검사한 성적서를 제출해 온라인 편집숍 업무에 혼선을 빚게 했다면, 온라인 편집숍은 B사를 형법상 사기죄와 업무방해죄로 형사고소해 형사처벌을 받게 할 수도 있습니다.또한 B사가 이처럼 혼용률을 허위로 기재한 것은 전자상거래법 제21조 제1항에서 금지하는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하여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에 해당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태료와
지난달 한 국내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 상품을 통해 중국 청도를 다녀온 A씨는 현지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2박3일 '노쇼핑' 상품을 18만원대에 구매했지만, 현지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해서다. A씨는 원하지 않는 쇼핑과 선택 관광(옵션)을 강요받았다.이에 불응하자 일부 일정은 안내하지 않는 등 가이드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결국 30만원가량의 선택 관광 비용을 지불한 A씨는 "상품 비용보다 현지 선택 관광비를 더 냈다"며 "미리 고지해줬다면 해당 상품을 이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중국 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여행사들의 중국 패키지여행 상품 경쟁에 불이 붙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상품이 쏟아지는 와중에 이 같은 고객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법무부 내국인 출국자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 이후 올해 1월까지 중국으로 나간 내국인은 64만7901명으로 전년 동기(40만3470명) 대비 60.6% 늘었다. 여행사 예약률도 증가했다. 모두투어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중국 지역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특히 2월 기준 전체 지역 중 중국은 동남아(55%)와 일본(20%)에 이어 3위(11%)를 차지했고, 전년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비자 발급 비용이 6만~18만원가량 줄어들면서 저렴하게 떠날 수 있는 것도 한몫했다. 대다수 저가형 상품은 쇼핑센터 의무 방문과 선택 관광 포함에도 수요가 높은 편이다. 일단 여행을 떠나는 데 의의를 두기 때문이다.중국 여행 수요가 높아지자 업계는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모객에 나섰다. 10만원대 초저가 상품도 운영되고 있다. 항공료와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