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시에,"中..지나친 신용방출로 일자리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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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무리한 신용방출이 장기적으로 일자리를 파괴시킬 것으로 평가됐다.
28일 모건스탠리 亞 경제담당 앤디 시에 수석연구원은 "Easy Credit Destroys Jobs"란 제목의 자료에서 신용대출에 대한 위험평가 결여로 대출이 무리하게 풀어지면서 중국 경제의 자본집중을 심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시에는 경제시스템에 신용을 퍼부으면 단기적으로 일자리가 확보되나 장기적으로 과잉 설비투자를 낳고 다시 디플레로 연결된 후 악성부채를 늘려나가면서 결국 일자리 상실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지난 7개 분기동안 주식자본형성보다 채권이 10배이상 높았을 것으로 추정.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시장 스스로 자본비용을 결정하도록 만들어야 하며 그럴 경우 자본조달비용은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자본집중도를 완화시키고 노동의존도를 높이면서 일자리도 만들게 된다는 뜻.
시에는 특히 정치적인 시각에서 이루어지는 은행개혁은 피상적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