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이 내년 1월15-25일 미국 유타주에서 열리는 선댄스영화제의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 제작사 명필름은 27일 "선댄스영화제로부터 비경쟁 부문인 월드시네마 섹션에 '바람난 가족'을 초청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선댄스영화제는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 자신이 연기한'선댄스 키드'의 이름을 따서 만든 영화제로 지금까지 한국영화로는 '301.302', '학생부군신위' (이상 박철수),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이명세), '섬'(김기덕) 등이 초청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