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라크 전쟁과 점령통치 과정에서 사망 또는 부상한 이라크 민간인들에 대해 지급한 배상비용이 166만달러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바그다드 현지의 미 당국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미군 군사작전 과정에서 피해를입어 배상금을 신청한 사람이 1만55명에 달한다고 밝히고, 이중 4천731명에게 배상금을 지급했으나 3천851명의 배상요구는 기각됐다고 덧붙였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