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생산업체인 디스플레이테크가 삼성전자의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모듈 수요 증가에 따른 이익을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태형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전자의 TFT-LCD 모듈 수요 증가에 따른 혜택이 기대돼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목표주가를 6천2백원에서 1만1천5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에 대한 LCD모듈 매출액이 1백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내년 삼성전자의 TFT-LCD 모듈 소요 개수 5천만개 중 디스플레이테크가 7백20만개(14.4%) 가량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