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업체인 다날(www.danal.co.kr)은 영화 포스터를 휴대폰 배경 화면에 저장한 뒤 이를 개인 사진과 합성할 수 있는 '씨네마 스티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의 무선 인터넷 '네이트'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네이트'에서 '씨네마 스티커'를 다운로드해야 한다. 그런 다음 휴대폰이나 인터넷 사이트(www.nate.com)의 '마이앨범'에 저장돼 있는 개인 사진과 합성하면 된다. 물론 자신의 사진과 영화 포스터를 합성하려면 카메라폰이나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천편일률적인 휴대폰 배경 화면에 싫증난 사용자들의 욕구불만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 줄 수 있다는 것. 평소 흠모하던 영화배우의 얼굴과 자신의 얼굴을 합성해 '입맛에 맞게' 휴대폰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최신 개봉작 포스터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해 배우들과 함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현재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바람난 가족' '싱글즈' 등의 인기 영화 포스터를 이용할 수 있다. 개봉 예정인 '서클'과 '천년호' 등의 포스터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선 인터넷 네이트 접속→ 2.그림포토방송연예→6.씨네마플러스→5.영화배경화면→2.씨네마스티커로 찾아가면 된다. 정보이용료는 다운로드 건당(영화 한 편당) 1천5백원. 영화 한 편당 5건의 포스터,스틸 사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