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주중 3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스페셜에서 역대 최고 배당이 나왔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업자인 스포츠토토㈜는 지난 19일 벌어진 오리온스-삼성, SBS-LG, SK-TG 등 주중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첫 회차 농구토토 스페셜에서 1등 당첨자가 모두 5명 나와 베팅 금액의 4만1천1백19배인 4천1백11만9천원씩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농구토토 스페셜 첫 회차에서 나온 배당률 4만1천1백19배는 스포츠토토 사상 최고 배당이며 경마, 경륜, 경정에서도 없었던 기록이다. 경마는 지난해 10월 과천 경마장에서 1만5천9백54배가 나온 적이 있고 경륜은 지난 97년 8월 3천2백7배, 경정은 지난 5월 5백39배가 최고였다. 농구토토 스페셜 2회차는 오는 26일 벌어지는 주중 3경기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