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름 바꾸기 '붐' .. 한국교육미디어->케이스/인테크->자이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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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이름를 바꾸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영업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부터 회사 이미지를 바꾸려는 의도까지 다양하다.
2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한국교육미디어는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케이스로 변경했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회사 주력제품인 고등학교 학습지 '케이스'에 맞추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니웍스와 트루윈테크놀로지는 이전 대주주들에 의한 부정적인 회사 이미지를 벗기 위해 사명을 바꿨다.
지난달 모션헤즈에서 이름을 바꾼 지니웍스는 과거 대주주가 불공정거래 등에 연루된 혐의가 포착됐었으며 트루윈테크놀로지의 전신인 하이퍼정보통신은 대표적인 주가조작 종목으로 알려졌었다.
인테크는 장외기업 자이링크와 합병되면서 사명을 자이링크로 바꾸기로 한 케이스며 동화기업은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하면서 동화홀딩스라는 간판을 새로 달았다.
영화사업을 해온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는 인터넷 게임업체인 넷마블과 합병한 뒤 사명을 플레너스로 줄였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