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업체 드림라인의 1대 주주가 하나로통신에서 세아그룹으로 바뀐다. 드림라인은 17일 세아그룹의 지주회사인 세아홀딩스로부터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총 3백억원을 유치키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1대주주가 세아그룹으로 바뀌게 됐다고 밝혔다. 세아홀딩스는 유상증자분 주식 1백6만주를 주당 5천원에 매입하고 전환사채 4백94만주도 추가 인수할 계획이다. 세아그룹은 유상증자분 주식 매입으로 우호 지분인 선진C&I의 드림라인 지분 10.11%를 포함해 모두 26.6%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또 전환사채 인수분까지 포함하면 세아그룹은 드림라인 지분 60.4%를 보유하게 된다. 한편 드림라인 지분 32.2%를 보유하고 있는 하나로통신은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지분율이 26.3%로 떨어지게 된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