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중국 성장 가속..亞 증시 상승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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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장이 亞 증시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7일 골드만삭스증권 티모시 모에는 자사 아태 경제연구팀이 중국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4%에서 9.5%로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또한 8.1%에서 8.7%로 상향.
모에는 중국 성장 가속화가 亞 리플레이션 견인력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증시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태평양 경제연구팀은 이러한 중국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해 신흥공업국가(NIEs)의 내년 GDP 경제성장을 함께 상향 조정했다.내년 중국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亞 수출에 대한 외부 수요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
한국의 경우 기존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중국으로부터의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강세가 예상될 뿐 아니라 이러한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내수 회복이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
대만의 경우 글로벌 기술주 회복이라는 순풍을 맞이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5.0%에서 5.8%로 상향 조정했다.
홍콩은 중국과의 경제무역관계 강화협정에 따라 중국에 대한 주요 서비스 공급자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하고 5.4%에서 6.0%로 전망치를 올렸다.
싱가포르 또한 중국 성장에 대한 외부 수요 촉진에 힘입어 리플레이션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4.5%에서 5.8%로 상향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