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살리기 국민운동본부는 15일 금강고려화학(KCC)이 현대그룹을 계열 합병하며 대북사업 재고 의사를 밝힌데 대해 대북 경협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성명에서 "KCC는 이익창출이라는 기업 경영상의 일반원칙을 언급한 것으로 이해한다" 면서 "경영권 정상화 과정에서 긍정적이고 전향적인 방향으로 재검토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정부 당국도 민간 대북사업 주체의 이러한 방향전환 조짐이 향후남북 교류협력사업 및 한반도 평화정착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요인에 주목,적절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