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야간증시(ECN)는 강세로 마감했다.
거래소 종목이 0.08%,코스닥 종목이 0.42% 상승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한 8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7개 종목은 하락했다.
정규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로 10% 급등했던 한국제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주목을 끌었다.
정규장에서 하한가로 마친 현대엘리베이터는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오픈AI가 챗GPT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하자 애플 테마주들이 들썩였다. 차기 아이폰 시리즈에 탑재될 인공지능(AI) 기능이 이번에 새로 나온 챗GPT-4o를 통해 구동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증권가에선 챗GPT-4o의 최대 수혜주가 애플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LG이노텍은 9000원(3.85%) 오른 24만2500원에, 비에이치는 950원(4.14%) 상승한 2만39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애플 테마주로 꼽히는 인터플렉스(9.31%), 덕산네오룩스(8.43%)도 급등했다. “챗GPT-4o, 애플 음성비서 시리에 탑재 가능성”오픈AI가 챗GPT-4o를 지난 13일(현지시간) 공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챗GPT-4o의 공개로 인한 최대 수혜주는 애플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GPT-4o가 애플의 음성비서 프로그램 시리(Siri)에 탑재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GPT-4o가 공개된 날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1.76% 상승한 반면, 오픈AI의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는 0.25% 하락했다.챗GPT-4o의 공개 하루 전인 지난 12일에는 △애플이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 iOS18에 챗GPT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오픈AI와 최종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 △다음달 열리는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A) 2024 행사에서 챗GPT가 적용된 시리가 공개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각각 외신을 통해 전해진 바 있다.이전까지 애플은 AI 기능 탑재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뒤늦게 AI 기능 개발에 나섰지만, 선발 주자를 추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독립된 iOS를 직접 통제할 수 있고, 방대한 사용자를 통해 이미 확보된 개인화 데이터의 활용 여지가 상대적으로 높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4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을 웃돌았지만,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26.6포인트(0.32%) 오른 39,558.1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5.26포인트(0.48%) 오른 5,246.6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94포인트(0.75%) 상승한 16,511.18에 거래를 마쳤다.종가 기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3월 28일 기록한 고점(5,254.35)에 근접했다.지난달 PPI는 예상을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는 4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 상승을 웃도는 수치다. 다만 3월 PPI는 당초 0.2%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조정됐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공식 석상에 나선 파월 Fed 의장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토론에서 그는 "고용시장이 조금씩 식고 있다는 신호가 있다"며 "다음 금리 결정이 인상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4월 PPI에 대해선 "예상보다 높았지만, 3월 수치는 낮아졌다"며 "뜨겁다고 하기보단 혼재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 투자자가 몰리는 주식)은 연일 강세를 보였다. 전일 밈 주식 투자자로 유명했던 키스 길이 3년 만에 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물을 올리면서다. 이날 게임스톱은 60%대 급등했고,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는 30%대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 커뮤니
<5월 14일 화요일> 4월 소비자물가(CPI)에 앞서 14일(미 동부시간) 발표된 4월 생산자물가(PPI)는 모두가 깜짝 놀랄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3월 데이터가 큰 폭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나 어느 정도 상쇄했고, 내용을 따져보면 지속적 인플레이션 상승 요인도 많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등장한 미 중앙은행(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PPI 보고서가 "혼재됐다"라고 평가했고, 계속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매우 낮다"라며 배제했습니다. 투자자들은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도 인상 가능성은 없다는 보험을 얻게 됐습니다. 이는 주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오전 8시 30분 발표된 4월 PPI는 예상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4월 헤드라인 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습니다. 예상 0.3% 상승보다 높았습니다. 에너지와 음식물을 제외한 근원 PPI도 0.5% 올라서 월가 추정치 0.2% 상승보다 훨씬 높게 나왔습니다. 전년 대비 수치도 각각 2.2%와 3.1%로 나와서 3월보다 0.3%포인트씩 상승했습니다.데이터 발표 직후 금리가 4bp가량 뛰고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금세 진정됐습니다. 3월 데이터가 대폭 하향 수정이 된 때문인데요. 3월 데이터는 원래 헤드라인과 근원 물가 각각 0.2%씩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었는데요. 이 수치가 각각 0.1% 감소한 것으로 낮춰졌습니다. 이렇게 분모가 감소하면서 4월 데이터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이죠. 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매니징 디렉터는 "예상보다 훨씬 더 뜨거운 데이터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정체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3월 데이터가 더 낮게 수정되었기 때문에 이 보고서는 처음 드러난 것만큼 충격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