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49포인트(0.93%) 하락한 796.56에 마감,8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0.01포인트(0.02%) 오른 45.71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이 대거 순매수에 나섰지만 1조7천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거래 잔고 등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외국인은 이날 거래소 및 코스닥시장에서 3천1백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내 기관은 3천7백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5원30전 내린 1천1백74원에 마감됐다. 엔ㆍ달러 환율이 1백9엔대로 내려앉은 데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지속, 원화 환율을 끌어내렸다. 또 지표금리인 국고채(3년물) 금리는 최근 급등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지난 주말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연 4.70%를 기록했다. 장진모ㆍ안재석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