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등학교 입학 원서접수 결과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내 6개 외국어고에 대한 원서접수 결과 마감을 3시간 앞둔 7일 오후 3시현재 모두 2천100명 모집에 1만2천155명이 지원해 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외국어고의 경쟁률은 2000학년도에 3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2001학년도 4.99대1, 2002학년도에 6.3대 1, 지난해에는 6.99대 1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한영외고로 280명 모집에 2천352명이 지원해 8.3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마감이 되지 않았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도 특목고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