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하이라이트] (9일) '초록물고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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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물고기(SBS 오후 11시45분)=막 군대를 제대하고 고향행 기차에 오른 막동은 기차 안에서 미애를 만난다.
막동의 고향은 예전같지 않다.
논과 밭은 사라지고 빽빽이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섰다.
가족들도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던 막동은 우연히 한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는 미애와 재회하게 된다.
미애는 그의 정부이며 조직 폭력배 보스 배태곤을 통해 막동의 일자리를 마련해준다.
주차장에서 일하게 된 막동은 어느날 조직으로부터 일 청탁을 받게 된다.
□일요스페셜(KBS1 오후 8시)=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9일 공연 2천회를 맞는다.
이 뮤지컬은 출연배우 1백4명,관람객 45만2천여명을 동원하며 한국 공연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
연출자 김민기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하철 1호선'에 쏟아부은 열정에 대해 듣는다.
2001년 일본과 중국 공연에 동행 취재한 영상자료도 공개한다.
또 새 배우들이 3,4개월간의 연습을 통해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성공시대(MBC 밤 12시25분)=매일 아침 1만원권 지폐를 보고 인사를 올리는 출세지상주의자 김판촉의 출세와 몰락을 통해 한국 자본주의를 풍자한 영화.
대기업 막강그룹의 계열사인 유미사에 입사한 김판촉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출세가도를 달린다.
라이벌 회사 감미사와 격심한 판매경쟁을 벌이다 부상당한 그는 병원에 입원하는데 거기서 돈버는 아이디어를 짜내 일약 기획실 사원으로 승진한다.
또 그는 카페마담 성소비를 이용해 라이벌 회사의 기밀을 빼내는데….
□드라마시티(KBS2 오전 9시50분)=중학교 교사 민수는 갓 돌이 지난 아들 준영과 사랑스러운 아내 진이와 함께 사는 행복한 가장이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준영의 혈액형이 자신과 진이 사이에서는 나올 수 없는 O형이라는 걸 알고 민수는 충격에 빠진다.
게다가 진이의 회사 후배 정학이 둘 사이에 끼어들면서 민수의 의심은 더욱 깊어만간다.
결국 친구 용철의 권유로 민수는 친자확인 회사인 'DNA프로필'에 전화를 걸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