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주식-채권간 자금유입 격차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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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된 가운데 주식과 채권형 펀드간 자금 유입 격차가 버블 이후 최대치로 확대됐다.
3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증권 분석가 스티브 갈브레이트는 주식 랠리와 채권 스프레드 축소에 따라 시장 전반에 걸쳐 기업위험 회피 심리가 급속히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채권형 펀드에서 3개월 연속 자금 순유출이 일어나고 있는 반면 주식형 펀드에는 6개월째 자금이 순유입되고 있으며 이는 버블 이후 최대 격차라고 분석.
갈브레이트는 아직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나 만약 이러한 패턴이 다음 분기에도 지속되는 경우 채권보다는 주식을 선호하던 기존 입장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설비투자와 M&A가 상향 반전할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고용시장 역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증가하고 있는 내부 매도가 관건이라고 지적.
기술주에 대해 그는 올해 극도로 높아진 영업 레버리지에 대한 우려감을 표하며 수익/매출 성장세가 보합세에 머물면서 모멘텀을 상실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