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가 해외 전시회에 참가,대규모의 공작기계를 수주했다. 대우종합기계는 지난 21~2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EMO 2003 국제공작기계전시회'에 참가,상담을 벌여 4천5백만달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주액은 단일 전시회에서 따낸 것으로는 최대 규모다. 'EMO 전시회'는 미국의 IMTS,일본의 JIMTOF와 더불어 세계 3대 국제공작기계전시회로 꼽히며 이번 전시회에는 각국의 1천6백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대우종합기계는 유럽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신모델인 복합가공 터닝센터(PUMA TT2000SY),다축·복합가공 터닝센터(PUMA MX2500ST),고속·고정밀 머시닝센터(ACE HP5000) 등 총 13개 품목을 출품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