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업체인 나코인터랙티브가 코스닥등록업체인 퓨센스와 주식스와프를 통해 합병한다고 28일 밝혔다. 퓨센스는 최근 최대주주에 오른 나코인터랙티브의 주주들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방식으로 1백98억2천8백80만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퓨센스는 유상증자 청약일(11월5일) 이후 곧바로 나코의 주식 1백%를 매수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가 주식스와프를 통해 실질적으로 합병하는 것"이라며 "나코가 퓨센스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등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주식스와프로 퓨센스의 주식 70% 가량이 최소 1년간 보호예수로 묶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퓨센스는 내달 중순께 주총을 열어 나코의 2대 주주인 홍문철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