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부터 벤처창업 한마당.. 252개 사업아이템 전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이여,여의도에서 모이자.'
취업에 몸살을 앓고 있는 대학생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벤처사장이 될 수 있게 해주는 큰 전시회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청과 한국경제신문은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서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을 열고 대학생 및 교수 연구원 등 젊은이들이 창안한 신규 창업아이템을 대거 선보인다.
건국대 우주공학과 박사과정 황희철씨 등 4명은 1시간 이상 약 10㎞의 행동 반경을 비행정찰할 수 있는 1m 크기의 무인항공기인 '마이크로 에어로봇'을 전시한다.
연세대 컴퓨터공학전공 4학년생인 백주흠씨 등 9명은 인터넷상의 개인비서인 '스터비'를 전시,독특한 아이디어를 뽐낸다.
이 전시회엔 일찍 창업에 눈을 뜬 고등학생들도 참가한다.
일산정보산업고등학교의 예비창업팀인 '데님갤러리'는 청바지 등에 자기 마음대로 무늬를 그려 넣을 수 있는 이색적인 제품을 전시한다.
이밖에 출품되는 제품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인터넷 △게임 △콘텐츠 △문화 △광고 △전자 △로봇 △환경 △생명공학 △지식서비스 등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품목은 총 2천여개 대학생 예비창업팀이 지원한 품목 중 최종 선정된 2백52개 아이템이다.
중기청은 선정된 팀이 창업을 할 때는 기술신보 등을 통해 최고 1억원까지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해줄 예정이다.
선정된 예비창업자 중 아이디어가 뛰어난 42명에 대해서는 3백만원에서 최고 2천만원까지 상금을 준다.
전시참가 학생 전원에겐 1백50만원의 창업장려금을 지급한다.
이 행사는 기협중앙회 중진공 기술신보 벤처협회 벤처캐피탈협회 다산벤처 한국창업대학생연합회 등이 주관하고 교육부 산자부 중기특위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장에선 자신이 남몰래 개발한 기술을 깜짝공개할 수 있는 기술교류장터도 열린다.
또 성공벤처인을 초청,세미나도 연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창업대전 홈페이지(www.venturestartup.org)를 검색하면 된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