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내년부터 기업이 요구하는 과목을 집중 개설하고 복합화 융합화되는 비즈니스 현실을 반영해 최소 이수 전공제를 확대하는 등 교과과정을 개편한다. 어윤대 고려대 총장은 26일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국내 3백여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초청해 가진 '수요자 중심 교육을 위한 기업ㆍ대학 공동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과과정을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포럼에 참석한 삼성전자 LG필립스 교보증권 현대홈쇼핑 롯데그룹 SK그룹 등의 관계자들은 △인턴사원제 확대 △진로지도 전문교수 도입 △학생 리콜제 도입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