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쇼트트랙의 간판스타인 안현수(신목고)와 최은경(한체대)이 2003-2004쇼트트랙월드컵 2차 대회 1,500m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안현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마르퀘텟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10초639로 터코트 마티에우(캐나다. 2분10초713)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통과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안톤 오노(미국)는 2분11초280으로 3위에 머물러 1차 대회에 이어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여자부 1,500m에서는 지난 1차 대회에서 실격당했던 최은경이 2분32초548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변천사(신목고.2분32초562)와 고기현(세화여고.2분32초866)은 각각은, 동메달을 나눠가졌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