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은 성인 남성의 절반 이상이 일생에 한 번은 걸리게 되는 가장 흔한 남성 질병의 하나다. 특히 전립선 질환은 젊은 남성들의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립선 질환은 치료제가 침투하기 어려운 전립선 내부의 특성 때문에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 등 치료가 꽤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은 정액의 액체성분 중 약 3분의 1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기관이다. 정자의 운동을 향상시키는 영양분 역할과 함께 질 속에서 정자가 오래 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물질을 생산해 낸다. 남성에게 이처럼 귀중한 부분에 고장이 나면 이래저래 고생할 수 밖에 없다. 남들에게 말하기 곤란하다. 고통 또한 만만치 않다. 전립선염은 오줌을 눌 때 따끔거리거나 끈적한 분비물이 속옷에 묻어나오기 때문에 성병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숨기고 혼자 끙끙거리다가는 큰 변을 당할 수 있다. 전립선염을 그대로 방치하면 2차 세균감염이나 조루,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므로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립선염은 깊숙한 부위를 치료해야 하는 만큼 흡수율이 탁월한 치료제를 써야 빠른 시간내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환자의 입장에서도 시간을 두고 치료하기가 쉽지 않다. 전립선 질환 치료에 한방요법이 주효한 사례가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좌양단이다. 지난 2년동안 2백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해 좋은 결과를 거둔 좌양단은 약물흡수가 매우 빠르고 약효가 신속히 나타난다. 특히 전립선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직장점막에서 흡수된 약물의 50% 정도는 간장을 경유하지 않고 직접 혈액으로 들어가므로 소화기 질환이나 간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자가 치료가 가능한 전립선염 한방 치료제인 셈이다. 좌양단은 또 요도염,변비,남성불임,정력강화 등에도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에 담근 다음 직장에 부드럽게 삽입하면 되고,내원하지 않고 환자가 직접 사용하므로 번거로움을 덜 수도 있다. 좌양단은 대황 유향 수질 섬수 몰약 등 28가지 한약재를 혼합한 한방 좌약이다. 내복약에 비해 사용하기가 간편하고 환부까지 약 성분이 직접 도달해 치료가 빠르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홍창웅 < 상림한의원 원장 www.promed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