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기피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서울대 이공대가 사상 처음으로 입학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대 공대와 자연대,농업생명과학대는 수능시험(11월5일)이 끝난 후 12월8일께 수험생 학부모와 학생을 상대로 입학설명회를 갖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대가 전국의 고등학교를 돌며 공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공식 입학설명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공대 공학계열의 경우 정시합격자의 1차 등록률이 73.6%에 머물렀으며 농대 자연계열은 71.3%,자연대는 80.1%의 등록률을 보여 서울대 전체 등록률 86.9%를 훨씬 밑돌았다.